회고

항해 플러스 백엔드 과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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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발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학습해서 지식을 얻는 만큼 내 몸값이 올라가고, 그 자체만으로도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남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개발자가 되어야지라고 생각했다.

 

취업을 하기 위해 국비 학원 수료 후 공부를 하면서 솔루션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취업하고 나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더 높이 올라갈 거라고 다짐했다. 취업 후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현실 속 나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취업한 후 스스로에게 업무 핑계를 대며 공부를 멀리했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만으로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기에 나의 성장 속도는 멈추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개발자로 취업해서 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 기술 향상이 되겠지” 현실은 전혀 달랐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는 솔직하게 개발 실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업무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나는 이직을 결심했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회피한 것 같다.

내일 해야지.. 다음주에 해야지.. 다음 달부터 해야지.. 이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넘게 흐르고, 정말 이렇게 지내다간 소위 말하는 물경력 개발자가 될 것 같았다. 내가 개발자가 되기 전 상상했던 모습과는 너무 다른 현실 속으로 가고 있었다.

 

우연히 항해 플러스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이 문구가 딱 보였다. “물경력이 걱정되는 백엔드 주니어라면.”

항해플러스 백엔드 과정 관련해서 커리큘럼도 괜찮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제 전형에 떨어진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3일 동안 항해플러스 백엔드 과정 후기들을 읽어보면서 나의 10 동안이라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   하다  생각했고 개발자 커리어로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신청했고, 그전에 TDD 관련해서 마음먹고 공부해 본 적이 없었지만, 항해 플러스 사전 스터디를 하면서 테스트 주도 개발 시작하기 - 최범균 책을 시작으로 TDD의 장점들이 막 보이기 시작하면서 10주간의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1주 차 과제는 간단한 API 구현인데, 최대한 스스로의 힘으로 과제를 해결해 나가보려고 한다. 10주간 정말 많은 걸 쏟아붓고 최대한 많이 흡수를 해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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